경남 고성군(군수 최평호)은 20일 고성성심병원 운동장에서 지역 내 정신장애인 및 가족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7회 정신장애인 어울림 한마당행사’를 열렸다.

이날 행사는 정신장애인의 스트레스 해소 및 정신 장애인에 대한 편견 없는 사회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고성군 정신건강증진센터를 비롯해 지역 내 정신관련 의료기관 및 시설 6개소가 장기자랑에 참여해 춤, 노래, 난타, 사물놀이 공연 등을 펼쳤다.

또한 아트테라피, 천연비누, 향초 등의 재활 작품을 전시하고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홍보하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 장애인은 “정신장애인이라는 편견 때문에 항상 소외되고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자신감을 갖게 되고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는 희망을 갖게 됐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최평호 고성군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사회적으로 소외되고 힘들어하는 정신장애인들에게 재활의식을 심어주고 정신장애인에 대한 차별적 시선과 편견이 해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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