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아동의 문화예술권리는 장애인권리협약(UNCRPD), 아동권리협약(UNCRC), 아동복지법, 장애아동복지지원법과 최근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장애아동은 비장애아동과 똑같은 권리와 자유를 누리고 존중 받을 수 있으며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이에 알맞은 지원을 받을 권리가 보장된다.

2016년‘제 7회 꿈을 꾸는 아이들의 겨울작은음악회’가 더불어민주당 황희 국회의원과 국민의당 김삼화 국회의원이 주최하,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와 사단법인 몸짓과소리가 주관으로 22일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현재 국내·외에선 장애아동의 문화예술권리실현에 대한 사회적 책임과 의무가 대두되고 있다. (사)몸짓과소리는 문화예술을 매개로 발달장애인에게 사회구성원의 역할을 찾아주고자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개발 및 발전시키고 있다.

문화예술활동은 장애아동의 보다 쉽고 자유로운 표현수단으로, 자신의 내면에 억압되어 있던 감정의 분출을 유발하여 이를 통한 카타르시스를 경험하게 한다. 감정적 정화와 자기에 대한 성찰기회를 제공해줌으로써 장애아동의 전인적ㆍ인격적 성장을 가져온다.

또한 건전한 자아상을 형성시키고, 또래집단의 사회적 규범과 친숙해지게 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장애아동이 통합사회의 일원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한다. 이토록 삶의 성장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 문화예술이다

‘꿈을 꾸는 아이들의 겨울작은음악회’는 1년 동안 문화예술교육을 수료한 발달장애 아동·청소년들이 지난 한 해 동안 학습한 결과물을 발표할 수 있는 무대이다. 무대경험으로 자신감과 성취감을 키우고, 단체 활동을 통해 협동심을 배양하며, 사회성을 발달시킬 수 있다.

또한 장애학생뿐 아니라 비장애인 관람객들에게 장애인의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을 증진시키고, 발달장애인의 다양한 활동영역을 홍보하는 등 장애인 문화예술에 대한 인식개선의 기회를 마련할 수 있다.

올 해로 7번째 맞이하는 ‘꿈을 꾸는 아이들의 겨울작은음악회’는 서울시장애인체육회와 공동주관하여 (사)몸짓과소리에서 개인악기교육을 받은 발달장애 아동·청소년들과 멘토 선생님들의 합동무대 10팀, 서울특별시교육청의 지원으로 정규음악시간에‘찾아가는 음악순회강사’교육을 받은 서울시 중·고등학교의 특수학급 5팀의 공연으로 구성되었다.

한편 공동주관하는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의 댄스팀과 몸소합창단, 인정재활원의 난타 공연팀 등 다양한 문화예술 영역의 발달장애아동·청소년들의 무대가 이어질 것이며 아이들의 예술 활동을 응원하는 독일, 러시아 등 수준급 유학파 연주자와 성악가들의 재능기부 역시 특별공연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음악회 관련문의는 전화(사단법인 몸짓과소리, 070-8815-4231)를 통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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