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4일 출범한 경기도 민‧관 협력기구인 경기복지거버넌스가 한 해 동안 활발한 활동을 해왔으며 12일 호텔캐슬에서 150여명의 공공과 민간 위원들이 함께 모여 올 한 해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진다.

「경기복지거버넌스」는 민‧관 관계자들이 모여 복지현안을 논의하고 합의하는 제도로서 경기도에서 전국 최초로 운영하고 있다.

기존의 관주도의 행정기관만으로는 도민의 복지체감도를 높이는 데는 한계가 있으며 민관과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복지의제를 가지고 지역사회 문제를 함께 해결해 가는 참여, 소통, 협력의 쌍방향 협의체계를 말한다.

경기복지거버넌스는 분야별 복지의제를 발굴하고 가시화시키기 위해 우수사례 벤치마킹, 전문가 교육과 자문 등 활발한 활동을 실시했으며 실무회의별로 의제를 가지고 추진 중에 있다.

실무회의는 생활보장(노숙, 복지관), 노인복지, 장애인복지, 사회적일자리, 사회복지종사자처우개선, 여성가족, 아동청소년, 시군협력 총 9개로 운영되고 있으며 6월 전체 워크숍을 시작으로 현재 40여 차례 정도의 회의를 통해 각 현안들을 논의했다.

결과보고회에서는 ‘경기도 사회복지시설종사자 처우개선비’ 관련해 경기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내용과 앞으로의 종합계획을 공유할 것이며 회의별로 추진된 복지현안들과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발표해 2017년까지 이어갈 예정이다.

배수용 경기도 보건복지국장은 경기도민 복지체감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어느 한쪽이 아닌 공공과 민간이 함께 논의해야만 이 실효성 있는 복지가 만들어질 것이며 그 역할을 경기복지거버넌스가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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