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를 대표한 시각장애인 밸리댄스팀이 전국대회에서 특별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인천시 관계자는 12월 6일 정부서울청사 별관 대강당에서 열린 ‘2016년 전국 장애인 행복나눔 페스티벌’에서 전국 시․도 14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인천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밸리댄스팀이 전체 2위를 차지해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자원봉사협의회가 주최하고 행정자치부와 신한은행이 후원했으며, 전국 시ㆍ도를 대표하는 장애인 문화공연단 참가해, 지역사회와 장애인 간에 따뜻한 문화적 소통을 나누고 사회적 자립의지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특별상을 수상한 인천의 밸리댄스팀은 ‘라온밸리’로 중증시각 여성장애인 6명으로 구성된 팀이다.

라온밸리의 라온은 ‘즐거운’이라는 순 우리말로, 밸리댄스(Belly dance)와 합쳐 즐거운 밸리댄스팀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날 공연에는 전국 17개 시․도 중 14개팀이 참가해 합창, 가야금, 수화 뮤지컬, 사물놀이, 난타, 하모니카 등으로 다양한 공연이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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