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송탄보건소(소장 송경희)는 지난 23일 “함께해서 행복했습니다” 건강경로당 만들기! 서포터즈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는 평택대학교 간호학과 지도교수 및 학생 16명과 참여경로당 5개소 어르신 및 2017년도 새롭게 시작하는 경로당 회장님 등 80여명이 함께했다.

관계자는 “건강 경로당 만들기 서포터즈는 3∼4명의 학생들이 홀몸노인 등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과 손 자녀가 되어 안부전화하기, 치매예방 운동과 손마사지, 액자 만들기, 실뜨개, 트리만들기 등 어르신들의 치매예방과 인지력 향상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되었다”고 설명했다.

<건강기원과 감사의 마술쇼!> 시간을 통해서 따뜻하고 훈훈한 연말연시 분위기를 만끽 할 수 있었고, 1년동안 함께한 프로그램을 영상으로 보며 에피소드 나누는 시간을 통해서 지난 한 해 동안의 따뜻하고 행복한 추억들을 회상 하는 시간을 가졌다.

“함께해서 행복했습니다” 라는 문구처럼 참여한 어르신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만연했고 함께 진행했던 프로그램을 발표할 때는 어린아이처럼 박수와 환호성을 보내기도 했다.

한 어르신은 “그동안 손자손녀들이 오는 날만 손꼽아 기다렸는데 이제 다른 곳에서 하게 된다니 섭섭하고 아쉽지만 학생 손자녀들과 만든 추억이 담긴 사진을 보며 행복했던 지난날들을 기억 하겠다며 함께해서 고맙고 행복했다”고 말했다.

서포터즈에 참여한 한 학생은 “친가, 외가 모두 할머니 할아버지가 안 계서서 어떻게 대해드려야 할지 걱정이었는데 첫 방문부터 늘 친손주처럼 따뜻하게 반겨주시고 간식도 준비해주시며 프로그램도 적극적으로 함께 해 주시는 어르신들에게서 할머니 할아버지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어서 기쁘고 행복했다며 앞으로도 계속 활동에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건강경로당 만들기 서포터즈를 통해 친 손녀 보다 학생들을 더 자주 만나서인지 정이 많이 들었다고 말씀 하시는 어르신들과 돌아가신 할머니 할아버지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어 행복했다고 말하는 학생들을 통해 서로의 마음을 채워준 것 같아 더 보람 있다며 “2017년에도 어르신들의 생활터인 경로당 중심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을 적극 발굴 하는 등 어르신 건강관리사업을 추진하여 어르신들이 더 행복하고 건강한 삶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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