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OGK(회장 박수안)가 장애인 동계종목 꿈나무를 후원한다. 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 이명호)는 24일 사무소 인근 음식점에서 한국OGK 장애인동계유망주 후원전달식을 개최해 선수 각각에게 675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장애인체육회 이명호 회장, 한국OGK 박수안 회장, 대한장애인스키협회 김우성 회장, 대한장애인노르딕스키연맹 최기봉 부회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후원금을 받은 선수는 알파인스키 쌍둥이 자매 최사라(13), 최길라(13), 바이애슬론의 유망주 봉현채(13)와 원유민(29)이다. 장애인스키학교를 통해 발굴된 최사라, 최길라 선수는 현재 2022 베이징동계패럴림픽을 목표로 대한장애인체육회 신인선수로 훈련에 참가하고 있다. 올림픽과 패럴림픽 모두에서 메달리스트가 되겠다는 당찬 포부를 갖고 있는 봉현채도 2018 평창패럴림픽에는 나이가 어려 참가할 수 없지만 2022 베이징동계패럴림픽에서는 좋은 결과가 기대되는 선수다. 2016 리우패럴림픽에서 캐나다 휠체어농구 대표선수로 참가한 경력을 갖고 있는 원유민은 모국에서 개최되는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에 참가하고 싶은 열망으로 한국에서 바이애슬론 신인선수로 훈련을 하고 있다.

스포츠고글 등 스포츠용품을 생산하는 한국OGK는 지난 2015년부터 장애인스키학교를 후원하는 등 장애인 동계스포츠에 큰 관심과 지원을 해 왔다. 장애인 동계스포츠의 발전적인 미래를 위해 신인선수를 지원하고 싶다는 한국OGK의 요청으로 이번 후원이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