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개의 농구팀이 내빈과 함께 게임전 기념촬영

이순신 빙상장·체육관(아산시 풍기동 소재)에서는 ‘2017 충청남도 장애인농구 클럽대항전’이 전국의 9개 지적장애인농구팀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17일(토)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올해로 10년째인 본 대회는 지적장애인이 농구 경기를 통해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 충남장애인농구의 저변확대, 지적장애인들의 체육 참여 기회 확대, 우수선수 발굴을 위한 기회로 삼고자 펼치는 대회이다.

충청남도장애인체육회(회장 안희정)가 주최하고 충청남도장애인농구협회(회장 김선화)와 아산시장애인복지관(관장 이창호)이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대회는, 많은 곳의 후원을 받아 진행되었고, 아산시 청소년 자원봉사자들의 지원으로 대회 운영이 순조롭게 마무리 되었다.

 김선화 회장(충남장애인농구협회)은 대회사를 통해 “이번 대회의 주인공인 선수들과 대회에 참석해주신 내빈 분들, 관람객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뜨거운 감동, 아름다운 도전’이 되는 대회가 되길 바라며 관람객들의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이명수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쳐, 모든 선수의 꿈을 던지는 골대가 되기를 바란다.”며 “선수 분들과 대회를 준비해주신 아산시장애인복지관 대회 관계자 분들 모두에게 아름다운 추억이 되길 바란다.”며 축하하였다.

박노철 사무처장(충청남도장애인체육회)은 “관람객 분들 모두가 비장애인체육과 장애인체육이 다르지 않다는 것을 느끼고 돌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아산시에서 이뤄진 전국장애인체전과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에 여러분의 관심이 없었다면 힘들었을 것”이라며, “장애인체육의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인사를 전했다.

  이번 대회에는 ‘홍성 챌린져스농구단, 군포빅스, 아산빅스, 예산군 런&건, 아산드림챌린져, 인천미르농구단, 천안점프농구클럽, 울산처용농구단, 전라북도장애인농구협회’ 총 9개 지적장애인농구팀이 참가하여 조별 리그 및 본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가 진행됐다.

우승팀 ‘울산처용농구단’은 “우승을 위해 함께 노력한 우리 팀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며, 좋은 성적을 거둔 만큼 앞으로 더 성장하고 발전하는 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감사와 각오를 함께 전했다.

 또한, MVP를 수상한 ‘울산처용농구단’팀 민탁기 선수는 “포기하지 않으면 된다, 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경기에 임했는데 그 결과 이렇게 좋은 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 며, “앞으로도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우승소감을 전했다.

대회를 주관한 아산시장애인복지관 이창호 관장은 “농구코트에서 박진감 넘치는 경기와 뜨거운 열정을 보여준 모든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며, 매년 향상된 실력으로 대회에 참가해주는 선수들에게서 아름다운 도전 정신을 느낄 수 있었다”며, “모두가 화합할 수 있었던 대회로 마무리되어 기쁘고, 내년이 벌써부터 기대 된다.”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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