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보건소는 지역 내 만 65세 이상 노인대상 결핵순회검진을 실시했다.

나주시 보건소는 이달 2일부터 17일까지 관내 8개 읍․면․동 지역 65세 이상 노인 1,500명을 대상으로 결핵순회검진을 실시했다.

대한결핵협회 광주전남지부와 연계해 대상지역 경로당 및 복지관을 순회하며 결핵환자 조기발견과 예방을 위해 검진에 만전을 기했다.

전남도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결핵환자 1,515명 중, 65세 이상 비율은 58%에 달하고 결핵사망자 또한 91%로 높아 대응이 시급한 실정이다.

시는 해당 기간 동안 흉부엑스선 검진, 객담검사, 결핵에 관한 지식 전달, 예방교육, 조기발견을 위한 상담 등을 진행하고, 유소견자는 추가검진을 거쳐 보건소에 등록한 후 완치 시까지 지속 관리할 예정이다.

결핵은 결핵균이 침이나 가래에 섞여 공기를 통해 다른 사람의 폐에 침범하면서 전염되는 감염병으로 주요증상은 기침, 식욕부진, 체중감소, 발열, 호흡곤란 등이며 조기발견과 꾸준한 치료가 최선의 예방법이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결핵 고위험군인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결핵의 조기 발견을 통한 집중 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검진을 실시했다”며, “노인 스스로 결핵을 예방, 관리할 수 있도록 예방교육과 홍보를 지속적으로 전개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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