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김미경)은 촉각으로 명화를 감상할 수 있는 ‘촉각명화전’을 오는 11월 29일(수)부터 12월 29일(금)까지 한 달간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S갤러리(실로암전시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일상의 예술, 팝아트’ 전시회에서는 앤디워홀, 로이리히텐슈타인, 키스해링 등 총 9명의 유명 팝아트 작가의 작품 20여 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팝아트는 60년대 뉴욕에서 꽃핀 대중예술(Pop Art)로, 상업적인 미술의 대표주자로 자리 잡은 미술 장르이다. 이후 현재까지 전 세계 젊은 미술 작가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에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는 이번 전시를 개최하여 시각장애인이 자유롭고 일상적인 팝아트를 감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  

또한, 촉각교재제작팀에서는 ‘읽어주는 미술-대중미술과 문화를 대표하는 팝아트 이야기’프로그램을 12월 5일(화)에 실시하여 팝아트에 대해 알아보고 직접 팝아트 작품을 만들 예정이다. 국내 큐레이터 겸 팝아트 작가인 황원중 작가가 강연자로 나선다. [프로그램 문의: 촉각교재제작팀(02-880-0620~4)]

한편 이번 작품은 LG유플러스 ‘아트터치’재능봉사단의 참여로 제작되었으며, 음성으로 작품 설명이 가능한 음성 작품보드도 함께 만들었다.

본 촉각명화전은 시각장애인뿐만 아니라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전시 문의는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홍보팀(02-880-0865~9)과 촉각교재제작팀(02-880-0620~4)으로 하면 된다.

저작권자 © 한국장애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