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낭만 운동회

고양시 일산동구보건소는 3월부터 오는 11월까지 장애인 재활 치료 프로그램 ‘낭만 운동회’ 3기를 운영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속 운영되는 ‘낭만 운동회’는 일산동구에 거주하는 중추신경계 손상 장애인을 위한 그룹 재활 치료 프로그램이다.

지역사회중심 재활사업인 ‘작은 사랑을 큰사랑으로’의 일환으로 거동 가능하지만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서 칩거하며 삶에 흥미와 재미를 잃은 장애인의 신청을 받아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운영한다.

교육은 작업치료사, 운동지도사와 함께 ▲몸풀기 체조, ▲과제지향 순환식 운동프로그램, ▲뉴 스포츠 4종목(컬링, 미몽이, 셔플보드, 피칭타겟) 등으로 구성돼 이뤄진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A(남, 36세)씨는 “첫 프로그램에 참여해 보니 일상생활에서 할 수 있는 운동에 대해 어려워하던 부분을 시원하게 짚어주며 상세하게 알려줘 정말 유익하다. 오늘 배운 내용을 집에서도 꾸준히 연습할 생각”이라며 소감을 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일산동구보건소는 ‘낭만운동회’ 외에도 장애인 개인의 욕구와 환경을 충분히 반영해 장애인과 함께하는 포용적인 사회를 만들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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