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8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및 화합한마당

경기도 오산시는 지난 17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시민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8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및 화합한마당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오산시장애인단체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장애인의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지역주민의 이해와 관심 유도로 모두가 함께 밝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두드림풍물봉사회의 풍물공연과 장애인부모회 자녀의 가곡공연, 고운매 밸리댄스팀 공연의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1부 기념식과 2부 화합한마당(희망과 사랑의 대축제)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에서는 평소 장애인을 위한 복지증진에 공로가 많았던 21명의 봉사자들에게 시장 · 시의회 의장 · 국회의원의 표창 수여가 진행됐고, 주요내빈의 격려사 및 축사가 이어졌다.

“희망과 사랑의 대축제”의 열린 화합한마당에서는 장애인부모회의 난타공연과 휠체어댄스공연, 초대가수의 축하공연으로 한껏 분위기가 고조됐고, 가위바위보 게임, 경품 추첨 등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 되는 화합의 장으로 이뤄졌다.

김태정 오산시부시장은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능력을 제한하는 것은 장애인 차별의 근원적인 문제”라며, “시민 누구도 차별 받지 않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손잡고 함께 가는 아름다운 사회가 앞당겨 질 수 있도록 모두가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산시는 장애인 복지를 위해 올해 모두 153억3,373만원의 예산의 편성해 장애인생활안정지원사업(91억), 장애인복지시설지원 사업(55억), 장애인 일자리 사업(7억) 등 48개 세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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