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제38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

경기도 이천시는 제38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과 이천시민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천 온천공원에서 기념행사를 지난 20일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행사는 ‘다름의 동행, 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요’라는 슬로건으로 제28회 이천시장애인재활증진대회, 제6회 장애인식개선 캠페인과 함께 진행됐다.

특히 이천시 장애인단체총연합회(회장 박현숙), 이천시 장애인복지시설연합회(회장 원준호), 이천시 장애인복지관(관장 희광) 등 관내 장애인복지기관 및 단체의 공동 추진으로 단합과 화합의 축제 한마당이 펼쳐졌다.

식전공연으로 거북놀이 보존회의 사물놀이와 이천시 장애인합창단의 공연과 개회식에는 이천시 장애인단체총연합회장의 대회사와 함께 결의문 낭독, 장애인복지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 장애체험 등이 진행됐다.

특히 장애체험에는 조병돈 시장을 비롯한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기관단체장 등 주요 내빈이 2인 1조로 직접 휠체어를 타고 행사장부터 분수대 오거리까지 시내를 주행하는 체험을 함으로써 장애인을 이해하고 이동권 확보의 필요성에 대해 직접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제이스타 컴포니의 음악공연과 장애인복지시설 및 단체, 유관기관의 체험부스 운영, 장애인 작품 전시, 장애인 생산품 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와 놀이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병돈 시장은 “장애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줄이기 위해 어떤 제도나 정책에 앞서 이천시민의 보편적 가치로 자리 잡을 때 「행복도시 이천」이 완성 될 것”이라며 “장애인이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삶의 질을 풍요롭게 하는데 민관이 함께 협력해야 할 때”임을 강조했다.

한편 박현숙 연합회장은 “이런 뜻깊은 행사를 개최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재활증진대회를 통해 장애에 대한 인식개선과 복지사각지대가 해소되길 바라며,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도록 적극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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