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년 진행을 위한 성남장복, 이삭건설, 콩고민주공화국의 재활병원 대표간 협약서 교환(콩코민주공화국의 재활병원 대표는 추후 별도로 진행될 예정이다.) - 사진출저: 성남장복

성남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채정환, 이하 성남장복)은 이삭건설(대표이사 황보충완)과 함께 성남 지역사회에서 기증받은 중고이동보조기기를 수리하여 아프리카의 콩고민주공화국 장애인에게 지원한다.

성남시의 병원에서 근무하는 A씨는 병원 내에서 사용하던 수동 휠체어를 처리하는 방법을 고민하던 중 성남장복이 중고 이동보조기기를 기증 받아 해외에 지원한다는 소식을 듣고 기증한 A씨는 ’사용하던 휠체어를 그냥 버리기에는 자원의 낭비 같아 아까웠는데, 좋은 일에 사용하게 되어 1석2조의 효과라고 생각되어 참여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성남장복은 작년(2017년)에 이어 금년에도 콩고 민주공화국에 중고 이동보조기기를 지원하는데, 콩고민주공화국은 1996년부터 2012년까지 16년간 내전과 분쟁 등으로 많은 희생자가 발생한 최빈국으로 알려져 있으며, 현지의 루트를 통해 많은 수의 이동보조기기가 필요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한, 2017년에 지원한 중고 이동보조기기가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보였고, 특히, 휠체어가 없어 무릎걸음으로 이동하던 장애인이 휠체어를 맞이하던 사진이 공개되어 큰 관심과 감동을 주었다.

이번 사업은 성남장복이 보조기기를 기증받아 수리를 담당하고, 이삭건설이 운송을 지원하며, 과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세척서비스를, 그리고 보바스 기념병원 등에서 이동보조기기를 지원하였다.

성남장복의 채정환 관장은 ’자원의 재활용과 저소득 국가 장애인의 이동권 향상에 기여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사업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한편 성남장복은 2017년부터 “We Walk Together”를 진행하여, 콩고 민주공화국의 수도 킨샤사에 위치한 2개의 재활병원에 지원하였으며, 도착까지는 3개월 정도가 소요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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