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 전윤주)은 복지관 6월 11일(화)부터 6월 13일(목)까지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성인 이용장애인 및 보호자 60명을 대상으로 “제주도로 떠나는 여행”을 기획·진행하였다.

힐링관광지의 대명사인 제주도를 방문하는 이번 나들이에서는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더마파크, 월령리 선인장마을 올레길 체험과 카멜리아 힐, 코끼리 쇼 관광, 에코랜드 테마파크등 12곳의 관광명소를 두루 돌아보며 제주도를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이번 나들이에 참여하는 이용인 김**(지체6)은 “혼자서는 엄두도 내지 못했던 제주도여행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정말 행복하고, 제주도 여행을 신청한 후로 짐을 챙기면서, 하루하루 여행날을 손꼽아 기다렸다.” 며 여행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하였다.

또한 이용인 최**(뇌병변2)은 “어제까지 비가 와서 여행에 차질이 생길까봐 걱정을 했는데, 화창해진 날씨 덕분에 제주도 아름다운 풍경 덕분에 어디에서 사진을 찍어도 그림같고 이번여행에서 인생샷을 남길 수 있을 것 같다. 또 장애 때문에 못할 것, 못할 일은 없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하며 재활에 대한 의지를 말하였다.

제주도 나들이는 전주장애인종합복지관을 이용하는 장애인에게 문화여가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뿐 만 아니라 장애인의 스트레스 해소 및 재활의욕을 고취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평가받고 있다.

전주장애인복지관 관장 전윤주는 “이번 제주도여행에 참여해 준 이용인분들게 감사드리며, 이용인분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정한 여행지인만큼 여행을 마치는 그 시간까지 모두가 건강하고, 유쾌한 시간들로 채워나가길 바라며, 장애로 인해 여행에 대한 기회조차 갖지 못하는 장애인이 우리 주변에 많이 있음을 인식하고, 장애인을 위해 같이 하는 삶, 가치 있는 삶을 실현하고자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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