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안혜영 부의장(더불어민주당, 수원11)은 지난 30일(화)코엑스 영화관에서 열린 영화 ‘김복동 시사회’에 참석하고, 영화제작 관계자들과 간담의 시간을 가졌다.

안 부의장은 “김복동 할머니는 고령과 합병증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를 누비며 일본의 만행을 증언했던 인권운동가이자 평화운동가셨다.”라고 말하며, “영화 ‘김복동’을 통해 역사적 진실과 평화의 중요성을 깨닫고,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공감과 협조를 이끌어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은 “지금까지도 진정한 사죄와 책임은 외면한 채 역사날조라는 거짓 주장과 국제적 여론전에만 치중하고 있다.”면서,“2018년 우리 대법원이 내린 ‘일제의 노동자 강제징용 보상판결’에 불복해 한-일 간 경제전쟁을 촉발시켰을 뿐만 아니라, 동북아 평화정세마저 위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안 부의장은 “위안부 할머니들이 지금도 싸우고 계신 가장 큰 이유는, 다시는 이와 같은 아픈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면서, “많은 도민들이 이 영화를 통해 역사적 사실을 기억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함께 고민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시사회에는 영화 배급사 ㈜엣나인필름의 정상진 대표를 비롯해 경기도의회 김달수 문체위원장, 김현삼, 민경선, 김은주, 김용성, 전승희, 심민자, 김미숙 의원과 염태영 수원시장이 참석했다.

영화 '김복동'은 일본의 진정어린 사죄를 받기 위해 투쟁한 故 김복동 할머니의 27년간 여정을 담은 다큐멘터리다.  

저작권자 © 한국장애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