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동래구장애인복지관(관장 김종윤)은 7월 31일(수) 14시 김우룡 동래구청장, 하성기 동래구의회 의장을 비롯한 지역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장애인 보조기기 나눔/전시장 개소식을 개최했다.

장애인 보조기기 나눔/전시장은 장애인은 물론이고 갑작스런 사고로 일시적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을 대상으로 보조기기를 무상으로 대여해 주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나눔과 공유를 실천하기 위한 차원에서 부산광역시 공모사업으로 선정되었으며 부산광역시와 동래구 그리고 동래구장애인복지관이각각 사업비를 부담하여 시행하는 사업으로 주로 각 가정에서 사용후 보관중인 보조기기를 접수받아 수리/세척/소독 등을 통하여 보조기기를 필요로 하는 주민에게 대여해 주는 플랫폼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보조기기 나눔/전시/체험장에는 지체장애인을 위한 목발, 휠체어, 이동보조기 등을 비롯한 보행보조용품과, 청각장애인을 위한 음성증폭기,시각장애인을 위한 풋볼, 확대경, 지팡이 등과 사고등으로 일상생활에불편을 분들을 위한 목욕의자, 이동식변기, 식사보조기 등을 비치하여대여는 물론 다양한 재활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나눔/전시/체험장에는 정부의 중앙보조기센터, 그리고 부산광역시보조기센터와 협력하여 최신 보조기기 정보와 재활관련 정보는 물론 보조기기에 대한 정부의 지원제도도 소개했다.

김종윤 관장은 센터의 설치목적이 일시적 사고로 인해 고가의 장비를 구입하여야 하나 건강보험이 미적용되거나 장애등급판정이 이루어지지 않아 보조기기 구입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의 편의는 물론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는 취지에서 설치한 시설인 만큼 가정에서사용하지 않은 보조기기를 복지관에 적극적으로 기증해 줄 것을 홍보했다.

전시물품 대여는 동래구에 거주하는 주민이면 장애인이든 비장애인이든 구별하지 않고 상담을 통해 우선적으로 대여할 수 있으며대여기간은 3개월로 하되 1년의 범위에서 연장이 가능하다.

이날 김우룡 동래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누구나 사고를 당하면 보조기기에 대한 의존이 불가피한 실정이나 당장 자신에게 적합한 보조기기에 대한 정보는 물론 상심하거나 당황하게 된다. 이런 분들을위한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수행하여 주민 모두에게 다가가는 구정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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