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와 동서울대학교, 그리고 성남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13일 11시에 동서울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고령장애인의 ‘행복대학’ 졸업식을 진행했다.

졸업식에는 장현자 성남시청 복지국장을 비롯해 이성은 동서울대학 평생교육원장, 채정환 장애인종합복지관장이 참여한 가운데 19명의 고령장애인이 졸업생으로 참석하였다.

이번에 ‘행복대학’을 졸업하는 A씨는 ‘한창 나이때에 여러 가지 사유로 대학교육의 배움의 기회를 갖지 못했는데 늦게나마 이런 기회가 주어져 학사모를 쓰고 졸업할수 있어 더없이 행복하며, 성남시와 동서울대, 그리고 복지관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장현자 성남시 복지국장은 졸업사에서 “어려운 환경에도 도전하신 졸업생 여러분께 감사와 축하의 말씀을 드리고, 앞으로도 성남시는 고령장애인의 평생교육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연대할 것을 약속한다”며 졸업생에게 축하와 격려를 하였다.

 또, 이성은 동서울대학교 평생교육원장은 ”지역의 저소득 장애인이 평생교육에 지속할 수 있도록 노력한 결과가 행복대학이며, 이번에 졸업하신 분들게 존경의 마음을 담아 축하의 말씀“을 전하였다.

 ‘행복대학’에 참여한 장애인의 현황을 살펴보면 85.7%가 고등학교 이하의 학력이며, 75%는 중증(1~3급) 장애인이고, 65%가 여성으로 나타나 그동안 배움의 기회가 적었고, 여성이며, 중증 장애인으로 고령 장애인에게 평생교육을 제공한다는 행복대학 개설운영 취지에 잘 부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 5월 관(성남시)·학(동서울대학)·민(성남장복)이 지역사회 협력형 거버넌스 평생교육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것을 약속하는 MOU를 체결하고 행복대학을 공동 운영하였으며, 금년은 시범과정으로 진행되으나, 2020년에는 이를 토대로 운영과정과 참여인원을 확대개편하여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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