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장애인복지관 종강식

아산시장애인복지관(관장 이창호) 2019년 맞춤형 취업프로그램 ‘잡(JOB)을 잡(JOB)자’가 지난 21일 프로그램 참여자와 보호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종강식 및 부모간담회를 가졌다.

‘잡(Job)을 잡(Job)자’ 맞춤형 취업프로그램은 자동차부품 제조회사에서 일하기를 원하는 아산시 거주  성인 발달장애인 14명을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됐다. 본 사업은 발달장애인이 직업생활을 통해 경제적인 안정을 도모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는데 목적을 두고 있으며, 아산시 특성에 부합한 자동차부품 제조업종으로의 취업을 목표로 진행됐다.

본 사업에 참여한 14명의 발달장애인 중 9명이 취업 및 12월 취업예정이다. 지역사회 내 자동차 제조업체 및 장애인표준사업장인 (주)현테크, (주)나누리, 동양포장(주)에서 현장훈련을 진행하였으며 노력의 끝에 취업이라는 값진 결과를 이룰 수 있었다. 더불어 프로그램 참여자 14명 중 3명은 장애인일자리사업으로 연계하여 일자리 제공 및 사회참여를 할 수 있도록 도모하였다.

이날 이창호 관장은 “본 프로그램을 통해 9명의 참여자가 취업하게 되어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취업이후에도 근무환경에 원활히 적응하고 장기간 근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며 참여자들을 축하하고 격려하였다.  

본 사업에 참여한 한 훈련생은 참여자들을 대표하여 소감문을 발표하였으며 “선생님들의 도움으로 꿈을 이루게 해주어서 감사합니다.”, “프로그램이 끝나 아쉽지만 지금은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어요, 회사 분들이 친절하게 대해줘서 좋습니다.”,“취업하게 해주셔서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말하며 참여자 및 보호자들의 눈시울 밝혔다.

또한 간담회에 참여한 훈련생의 어머니는 “우리 아이가 취업을 할 수 있을지 고민이 많았는데 이렇게 ‘잡을잡자’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취업에 성공하고, 회사에 다니면서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대견하다”, “선생님들의 격려와지지 덕분에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다. 감사합니다.”,“자녀가 프로그램을 통해 하루하루 변하는 모습에 놀랍다. 감사드린다.”라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본 프로그램의 담당자인 김병찬 직업재활사는 “본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장애인 분들이 직업을 가질 수 있어서 보람되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의 사회 진출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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