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활동보조인 교육 모습. 자료사진

인천시는 장애인활동보조인 교육기관의 추가지정이 시급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장애인활동보조인으로 활동하기 위해서 공통과정과 전문과정 등 40시간의 교육을 이수해야 하지만 현재 인천에서는 계양구 노틀담복지관, 남동구 인천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두 군데에서만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한 해 4000여명이 넘는 시민들이 교육을 희망하고 있지만 교육기관이 턱없이 부족해 1~3개월을 대기하는 상황도 일어나고 있다.

인천 지역 내 중증장애인의 비율은 1.8%로 서울 1.5%인 것을 감안해 서울에서는 인천의 4배인 교육기관 8곳이 운영 중이다.

인천시는 지난해 7월 교육기관을 추가 지정하겠다고 밝혔으나 아직도 구체적인 방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장애인 활동지원은 1~2급 장애인에게만 한정되었으나 지난해 6원부터 3급 장애인까지 확대된 상황이다.

교육 받기를 원하는 장애인활동보조인의 대기 시간을 줄이고 활동지원을 받기 원하는 장애인들을 위해서라도 하루 빨리 교육기관 추가지정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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