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구보건소는 지난 19일 장기면 산서리 마을회관에서 선린대학교 안경광학과(학과장 박경주)교수 및 학생과 함께 치매예방을 위한 어르신들의 안(眼) 검진을 실시했다.

안경광학과 학생들이 참여해 재능기부 봉사활동의 형태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시력감퇴 방치가 치매발병률을 높인다는 연구결과(2010년 미시건대학 연구팀이 '미역학저널')를 반영해, 어르신들에게 눈 건강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는 시간이 됐다.

장기면은 60세 이상의 비율이 지역 내 가장 높고(51.2%) 교통이 불편한 점을 고려해 이날 마을을 직접 방문했으며 시력검사, 안경세척, 눈 건강 상담 등을 실시했다.

고원수 남구 건강관리과장은 “이번 행사가 치매보듬마을 조성사업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행사를 위해 방학도 반납하며 직접 참여 해주신 학교 측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선린대학교 안경광학과는 지난 2010년 학과 신설 이후부터 지금까지 지역 내 다양한 곳에서 재능나눔 봉사활동을 펼쳐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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