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보건소는 지난 20일과 21일 춘의종합사회복지관, 한라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춘의동, 중4동 재가 장애인 43명을 대상으로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시는 몸이 불편한 재가 장애인들을 찾아가 혈압, 혈당, 골밀도, 체지방을 측정해주고 측정결과를 바탕으로 의사가 상담 해주는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박복희 이동버스 의사는 “골밀도를 측정한 39명 중 37명이 골다공증 수치를 나타냈다”며 “활동이 제한적인 재가 장애인들도 손으로 뼈를 자극해 골아세포를 자극하는 뼈운동과 식생활로 골밀도를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전용한 부천시보건소장은“활동의 제한으로 보건소와 이동건강버스 이용이 불편한 재가 장애인들에게 이번 보건의료서비스가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앞으로도 꼭 필요한 사람들에게 보건의료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찾겠다”고 말했다.

시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고 보건소가 추진하는 지역사회중심 재활사업을 다양하게 벌이고 있다. 재활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건강증진과 만성질환관리팀(032-625-4478, 4442)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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