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좋은세상하대2동협의회와 무장애도시하대2동위원회가 22일 주거약자세대에 방문하여 맞춤형 서비스를 실시했다.

이날 무장애도시하대2동위원회는 노인과 신장2급 장애인이 함께 거주하고 있는 세대에 방문하여 화장실에 안전 손잡이를 설치하였으며 좋은세상하대2동협의회는 오래된 벽지를 벗겨내고 도배를 해주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드는데 힘썼다.

수혜자 장모씨(여,83)는 “다리에 힘이 없어 변기에서 일어날 때 많이 힘들었는데 옆에 손잡이를 설치해 주셔서 바닥에 손을 짚고 일어나거나 넘어지는 일은 이제 없을 것 같다”며 하대2동 무장애위원회와 좋은세상협의회원들의 손을 잡아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 장애2급 장애인 남모씨(남,57)는“면역이 약해 감기가 걸리면 폐렴으로 악화되는 일이 빈번했는데, 좋은세상협의회원분들께서 우리집을 깨끗한 집으로 만들어주어 건강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종진 좋은세상하대2동협의회 회장은“소외된 이웃 중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가정에 지속적으로 봉사 활동을 펼쳐 그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앞으로도 기회가 되면 무장애도시위위회와 협력하여 오늘처럼 뜻 깊은 봉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김현덕 무장애도시 위원장은“장애인뿐만 아니라 노인이나 임산부와 같이 몸이 불편한 사람들이 모든 시설을 이용할 때 불편함이 없는 하대2동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시민 계도 활동과 캠페인을 펼치고, 주택 편의시설 설치가 필요하거나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를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장애 없는 생활환경, 모두가 편안한 무장애 도시 조성을 위해 적극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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