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도지사 최문순)에 발달장애인의 복지와 권리보호를 위한 강원도발달장애인센터가 문을 열었다.

강원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 개소식은 오는 27일 오후2시 춘천베어스호텔 수변홀에서 진행되며 이후 강원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로 이동, 현판식이 이어진다.

이날 개소식에는 황화성 한국장애인개발원장, 박흥용 강원도 보건복지여성국장, 최동용 춘천시장 등 관계기관 대표 및 지역인사, 발달장애인 당사자와 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춘천시에 위치한 강원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 설치에는 국비와 도비가 50%씩, 총 4억 7000만 원이 투입됐으며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위탁운영하고 개인별지원팀과 권익옹호팀, 운영지원팀의 3개팀으로 꾸려졌다.

센터는 앞으로 발달장애인과 가족들의 교육, 직업재활, 문화·복지 서비스 이용 등 개인별지원계획을 수립하고 지역 내 장애인 관련 기관과의 서비스 연계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발달장애인 대상 범죄발생 시 현장조사와 보호, 공공후견인 지원 등 권익옹호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현재 강원도 내 등록장애인은 9만 8천여 명이며, 이 가운데 약 8.3%에 해당하는 8천 200여 명이 지적장애와 자폐성장애를 갖고 있는 발달장애인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강원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가 본격 운영되면 발달장애인과 가족에게 통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원스톱 복지지원체계가 구축되고, 도내 발달장애인의 권리향상과 사회참여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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